가. 당사자의 관계 1) 원고는 E씨 14세손 F를 중시조로 하여 원고 소유인 청주시 서원구 L리(구 주소는 충북 청원군 L리이다,

이하 ‘L리’라 한다

) G 임야에 위치한 선조들의 분묘를 관리하면서 시제를 봉행해 오고 있는 종중이다. 2) 피고 합자회사 B(이하 ‘피고 H’라 한다)은 토공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서, 피고 C은 원고의 종원이자 피고 H의 대표사원이다.

나. M 주식회사 등의 이 사건 임야 인근에서의 공장사업계획 승인 등 1) M 주식회사, 주식회사 N, O 주식회사, 주식회사 P, 주식회사 Q(이하에서는 ‘주식회사’를 생략하여 지칭한다

) 등 5개 회사는 2012. 7. 20. 청원군수(2014. 7.부터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면서 이 사건 사업에 관련된 승인 등 권한이 청주시장 또는 서원구청장에게 이전되었으나, 이하에서는 편의상 ‘청원군수’로 지칭한다

)에게 G 임야에 인접한 R 외 29필지 토지(이하 ‘이 사건 사업부지’라 한다

)에 각 물류업, 밸브 등 제조업, 주물업 등을 위한 사업장을 설립하여 운영하겠다는 내용으로 공장사업계획 승인신청을 하였다. 2) 청원군수는 2012. 10.경 내지 11.경 위 5개 회사의 각 공장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2012. 10. 23. M 등 5개 회사에 대하여 이 사건 사업부지의 진출입도로(이하 ‘이 사건 진출입도로’라 한다) 개설을 위하여 G 임야와 연접한 S 외 13필지 토지에 관한 개발행위허가를 하였다.

진출입도로 산8-1 임야

다. M 등의 피고 H에 대한 공사 도급 및 피고들의 이 사건 임야 훼손 1) 피고 H는 2012. 10.경 M 등 5개 회사로부터 이 사건 사업부지의 조성공사, 진출입도로 개설공사 등을 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2) 피고 C은 2013. 2.초순경부터 2013. 3.초순경까지 이 사건 진출입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