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2019.05.15 2019노46
준강제추행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항소이유의 요지(양형부당) 원심의 형(벌금 6,000,000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취업제한 3년)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판단
제1심과 비교하여 양형의 조건에 변화가 없고 제1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이를 존중함이 타당하며, 제1심의 형량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 속함에도 항소심의 견해와 다소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제1심판결을 파기하여 제1심과 별로 차이 없는 형을 선고하는 것은 자제함이 바람직하다
(대법원 2015. 7. 23. 선고 2015도3260 전원합의체 판결). 살피건대, 당심에서 새로운 양형자료가 제출되지 아니하여 원심과 비교하여 양형조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고, 이 사건 변론 과정에서 드러난 양형사유들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의 양형이 너무 가벼워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다만 원심판결의 ‘법령의 적용’ 중 ‘1. 취업제한 명령’ 부분에 기재된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56조 제1항’은'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2018. 3. 13. 법률 제15452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56조 제1항 본문'의 오기임이 명백하므로, 형사소송규칙 제25조에 의하여 경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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