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가. 수원시 팔달구 A아파트(이하 ‘이 사건 건물’이라고 한다)는 지하 3층, 지상 15층 1개동의 주상복합건물로서 지상 1층은 상가(이하 ‘이 사건 상가’라고 한다), 지상 2층 내지 15층은 아파트 총 129세대(이하 ‘이 사건 아파트’라고 한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건 아파트의 구분소유자들 및 사용자들(이하 구분소유자 및 사용자를 통틀어 ‘구분소유자 등’이라고 한다)은 이 사건 건물 중 아파트 부분만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하여 이 사건 아파트만의 입주자대표회의인 원고를 구성하고, 2001. 4. 20. 독자적인 관리규약(이하 ‘이 사건 관리규약’이라고 한다)을 제정하였다.

나. 피고들은 2014. 12.경 원고의 구성원인 입주자대표로 선출되었는데, 이 사건 아파트 총 129세대 중 111세대는 피고들이 입주자대표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원고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방치하는 등 입주민들의 이해관계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2015. 3. 8. 새로운 입주자대표를 선출하여 원고를 재구성하기 위하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동의한다는 내용의 서면 결의를 하였다.

다. 그 후 비상대책위원회는 2015. 4.경 12명의 입주민들로부터 원고의 입주자대표 선거를 관장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입주자인 G, H, I을 추천받고, 이 사건 관리규약 제15조의2 제2항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통장, 반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동대표’에서 ‘입주자 G, H, I’으로 개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제안하여 78세대의 서면 동의를 받아 위 관리규약 규정을 개정하였다. 라.

위와 같이 G, H, I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2015. 4. 19. 입주자대표 선거에 관해 후보자 등록기간을 ‘2015. 4. 19.부터 2015. 4. 20.까지’, 선거일을 ‘2015. 4. 20.’로 정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