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A은 2009. 10. 27. 피고의 생산부에 입사하여 트럼멜 선별과에 재직하던 자이고, 피고는 일반폐기물 수집운반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이다.

나. A은 2010. 2. 1. 16:00경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 208-7에 있는 피고의 사업장에서 트롬멜 벨트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 1.5m 아래의 골재가 쌓여있는 바닥으로 추락하였다

(이하 ‘이 사건 사고’라 한다). 다.

A은 이 사건 사고 당시 안전모, 안전화, 안전복 등을 착용하였으나, 얼굴 안면 우측 부분이 쌓여 있던 골재에 부딪쳐 두개내 개방성 상처가 없는 경막상 출혈, 우측 광대뼈 골절, 우측 안와골절, 다발성갈비뼈 골절(우측 5 내지 7번), 요추부 염좌, 간 좌상 및 복부 좌상, 우측 두정골 골절, 우측 외상성 경막와 혈종, 경추부 염좌, 양측 견관절 염좌, 두피열상(5cm 이상), 신경인성 방광, 기질적 뇌증후군 등의 상해(이하 ‘이 사건 상해’라 한다)를 입게 되었다. 라.

A은 이 사건 사고 당일 인제대학교 부속 일산백병원(이하 ‘일산백병원’이라고만 한다)으로 후송되어 입원하였다.

A은 2010. 3. 10.경 한명의 보조하에 보행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나, 이후에도 계속 입원 및 통원치료를 계속하여 2011. 4. 30.까지 합계 476일간 일산백뱅원 및 고양힐링스병원에 입원하였고, 2011. 12. 1.까지 위 일산백병원, 의료법인 선호의료재단 광탄현대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이하 ‘명지병원’이라고만 한다)에 131일간 통원치료를 받았다.

마. A은 2011. 9. 30. 일산백병원에서 ‘치유일(상병이 완치된 날 또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되고, 상병 및 증상이 고정된 상태에 이르게 된 날)’은 2011. 9. 30.이고, 기질성뇌증후군으로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우울감, 무기력감, 자괴감이 지속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