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등법원 2017.08.31 2017노218
강제추행치상등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검사의 양형 부당 주장에 대한 판단 원심과 비교하여 양형조건에 변화가 없고 원심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이를 존중하는 것이 타당하다( 대법원 2015. 7. 23. 선고 2015도3260 전원 합의체 판결 참조). 이 법원에서 새로운 양형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원심과 비교하여 양형조건에 변화가 없다.
또 한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피고인이 앓고 있는 조현 병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과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 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한 점 등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을 비롯하여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양형조건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가벼워서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
원심 양형이 부당 하다는 검사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2. 신상정보 공개 ㆍ 고지명령 면제 부당 주장에 대한 판단 피고인에게 성폭력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 원심이 판 시한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신상정보를 공개ㆍ고지해서는 안 될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된다.
원심이 피고인에게 신상정보의 공개ㆍ고지명령을 면제한 것은 정당하다.
검사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3. 결론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어 기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