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수용금
1. 원고의 항소 및 당심에서 추가된 예비적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2. 항소 제기 이후의...
1. 기초사실
가. 당사자들의 관계 원고는 B 14세 당성위 ‘C’의 차남 ‘D’의 후손 중 B 21세 ‘E’의 후손들로 이루어진 종중이고, 피고는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시행자이다.
나. 명의신탁약정 및 해지 1) 원고는 1932. 12. 10. 종원인 F 등 6인에게 인천 서구 G에 있는(이하 ‘G’이라고 한다
) H 답 2,528㎡(이후 2003. 10. 24. H 답 1,803㎡, I 답 706㎡, J 답 19㎡로 각 분할되었다
)에 관하여 각 1/6 지분을 명의신탁하여 1932. 12. 27. 위 명의수탁자들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하였다. 2) 원고는 2008. 5. 27. 위 명의신탁약정을 해지하고 K를 포함한 위 명의수탁자들의 상속인들을 상대로 인천지방법원 2008가단62884호로 H 답 1,803㎡(이하 ‘이 사건 토지’라 한다)에 관하여 명의신탁 해지를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절차의 이행을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고, 위 법원은 2009. 11. 27. K는 원고에게 이 사건 토지 중 1/6 지분에 관하여 명의신탁 해지를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는 화해권고결정을 하였으며, 이는 2009. 12. 18. 그대로 확정되었다.
다. 수용보상금지급금지가처분결정 피고가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위하여 2009. 10.경 이 사건 토지를 위 사업구역으로 편입하자, 원고는 위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원고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지방법원 2010카합438호로 K가 피고로부터 받을 이 사건 토지의 수용보상금에 대하여 K를 채무자, 피고를 제3채무자로 한 수용보상금지급금지가처분신청을 하여 2010. 4. 28. 수용보상금지급금지가처분결정(이하 ‘이 사건 가처분결정’이라 한다)을 받았고, 피고는 2010. 4. 30. 위 결정문을 송달받았다. 라.
피고의 공탁 경위 및 K의 공탁금 수령 1 한편, 피고는 이 사건 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