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고인을 징역 6개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 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범 죄 사 실
피고인은 밀양시 B에 있는 C 병원이 환자들의 증상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없더라도 양방 의료진의 소견서, 입ㆍ퇴원확인서 등을 제시하면 환자의 요구에 따라 손쉽게 입원을 받아 주고, 입원 후에도 환자들이 마음대로 외출 외박이 허용된다는 점 등을 이용하여 통원치료가 가능한 증상임에도 입원 처리 후 실제 입원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통원치료만 받는 등으로 장기간 동안 수차례 허위 입원을 반복한 후, 이를 근거로 피고인 명의로 가입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하기로 마음먹었다.
피고인은 2000. 12. 1. 경 삼성생명보험 주식회사의 무배당 뉴여성시대건강보험, 2003. 10. 31. 경 같은 보험회사의 무배당 삼성 리빙 케어( 종신 1 종) 보험, 2007. 1. 7. 경 같은 보험회사의 멋진 인생연금보험, 2007. 2. 28. 경 삼성화 재해 상보험 주식회사의 무배당 삼성 올 라이프 Super 보험 등 4개의 보험 상품에 가입하였다.
피고인은 2014. 7. 18. 경부터 같은 해
8. 7. 경까지 21 일간 ‘ 유방의 상 외 사분의 악성 신생물, 오른쪽’ 등의 병명으로 위 C 병원에 입원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이러한 병명은 한방치료로는 직접적인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고, 한방에서 시행하는 침, 뜸, 부 항 등의 치료는 일반적인 통원치료로도 가능하였으며, 피고인은 다른 환자들이 입원 처리 후 실제 입원하지 않고 마음대로 외출 외박을 하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수시로 주거지로 귀가 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통원치료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2014. 8. 13. 경 피해자 삼성화 재해 상보험 주식회사에 대하여 위 병원에서 21 일간 ' 정상적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는 내용의 입 ㆍ 퇴원 확인서가 첨부된 보험금 청구서를 제출하고, 이에 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