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초사실

가. 원고는 2001. 10.경 피고에게 6억 5,000만 원을 대여한 이래 수차례에 걸쳐 피고에게 금원을 대여해 왔다.

나. 원고는 2001. 11. 30.경 피고와 울산 남구 C 대 2744㎡, D 도로 및 E 도로를 공동매수하여 위 부동산 지상에 가스 충전소(이하 ‘이 사건 충전소’라 한다)를 건축하여 이를 공동운영하기로 하였다.

다. 원고와 피고는 이 사건 충전소 부지 및 건물 매입대금, 건축공사대금, 제반 비용 등에 대하여 1/2씩 투자하기로 하고 위 비용을 피고가 지출하면 그 비용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피고가 원고로부터 차용한 돈에서 공제하기로 하였다.

이 사건 충전소의 운영 수익은 피고가 모두 가져가되 그 수익 중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 피고의 원고에 대한 대여금채무에 가산하고 위와 같이 정리된 대여금채무에 월 1%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 사건 충전소의 공동운영을 마칠 때에는 원고가 이 사건 충전소를 인수하되 피고의 투자금에 대하여는 월 1%의 이자를 가산하여 지급하기로 하였다. 라.

피고는 2001. 11. 30. 무렵부터 이 사건 충전소의 매수자금 및 대출이자 등으로 비용을 지출하여 왔다.

위와 같이 지출한 비용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피고의 원고에 대한 대여금채무에서 공제하였다.

피고는 이 사건 충전소 운영 수익 중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피고의 원고에 대한 대여금채무에 가산하였다.

마. 피고는 2001. 12. 21.과 2003. 1. 2. 이 사건 충전소의 부지 및 건물인 별지 목록 기재 각 부동산(이하 ‘이 사건 각 부동산’이라 한다)에 관하여 피고 단독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 및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쳤다.

바. 원고가 2011. 6.말경 피고에게 이 사건 충전소의 정산 및 명의 이전을 요구하였다.

원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