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울산광역시와 원고, 피고 주식회사 아랑토건 사이의 도급계약 1) 원고는 피고 주식회사 아랑토건(이하 ‘피고 아랑토건’이라고만 한다

)과 함께 원고를 주계약자로, 피고 아랑토건을 부계약자로 각 정하여 2010. 5. 25.경 울산광역시로부터 ‘C 조성사업 공사’ 중 D구간의 공사(이하 ‘이 사건 공사’라 한다

)를 공사대금 545,713,9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공동도급 받았다. 2) 원고가 수급을 한 공사부분은 토목공사, 포장공사, 석축공사로 위 공사대금 중 374,632,590원(68.65%)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피고 아랑토건이 수급을 한 공사부분은 상하수도 공사로 171,081,310원(31.35%)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나. 원고와 피고 아랑토건 사이의 일괄하도급계약 및 이 사건 공사 경위 1) 원고는 피고 아랑토건과 사이에 이 사건 공사 중 원고의 수급부분(이하 ‘원고의 수급부분’이라 한다

)을 피고 아랑토건에게 일괄하도급하기로 약정한 후 피고 아랑토건이 이 사건 공사 전체를 수행하였고, 원고는 2010. 12. 6. 피고 아랑토건에게 ‘원고는 울산광역시로부터 수령하는 공사대금 일체를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에 피고 아랑토건에게 지급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하여 주었다. 2) 피고 아랑토건은 이 사건 공사 중 조경, 식재공사 부분을 E에게 재하도급하면서 E이 울산광역시로부터 공사대금을 직접 지급받을 수 있도록 원고와 합의하에 2010. 12. 20. 원고를 도급인, E을 수급인으로 하여 공사대금 50,800,000원(부가가치세 별도)의 하도급계약서를 작성하였다.

3) 피고 아랑토건은 피고 현도건설 주식회사(이하 ‘피고 현도건설’이라 한다

와 사이에 이 사건 공사 중 아스콘 포장공사 부분을 피고 현도건설에게 대금 22,800,000원에 재하도급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