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

가. 원고 A은 남양주시 D(이하 ‘이 사건 빌라’라 한다) 건축 당시 하수급인으로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하였는데 건축주인 E으로부터 공사대금을 지급받지 못하여 이 사건 빌라 A동 102호와 C동 301호를 점유하면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고, 원고 B은 이 사건 빌라 건축 당시 위 E으로부터 빌라 건축을 의뢰받은 F에게 대여한 대여금을 받지 못하여 이후 F가 E으로부터 대물변제받은 이 사건 빌라 A동 203호를 F로부터 양수받아 사실상의 소유권자로서 점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원고 A은 이 사건 빌라 A동 및 C동 각 지하실(이하 ‘이 사건 각 지하실’이라 한다) 역시 유치권에 기하여 이를 점유하면서, ‘G’란 상호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후 이 사건 각 지하실에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발마사지 기구 및 안마기 등을 생산하였다.

나. 그런데 E으로부터 이 사건 빌라를 매수하였다고 주장하는 피고는 건물인도 소송의 제기 및 그에 기한 적법한 집행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2012. 10. 3.경 이 사건 각 지하실 중 A동 지하실에 침입하여 원고 A이 제작한 칼라조각박스 등 제조물 및 연장 등과 원고 B 소유의 아기유모차 등 물품을 외부로 반출하고 포크레인으로 부수어 싣고 가 버려 이를 손괴 또는 절취하였고, C동 지하실에도 침입하여 원고 A이 제작한 제조물과 연장 등을 외부로 반출하여 C동 건물 외부에 임의 적치하여 방치함으로써 이를 모두 사용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손괴하였다.

다. 따라서 피고는 위 각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으로서, 원고 A에게 이 사건 각 지하실 내에 있던 원고 A 소유의 제조물 및 연장 등의 합계액인 92,856,000원, 원고 B에게 이 사건 A동 지하실 내에 있던 원고 B 소유의 물품 합계액인 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