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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법원 2017.05.18 2016노2871

사기

주문

피고 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판결의 형( 징역 10월 )에 대하여 피고인은 너무 무거워서, 검사는 너무 가벼워서 각 부당 하다고 주장한다.

2. 판단 살피건대,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는 점, 피고인에게 노모, 처와 두 명의 자녀를 부양하여야 할 책임이 있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이고,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편취금액이 8,600만 원 상당의 다액인 점, 피해자에 대한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점,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과 동종 범죄인 사기죄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2회 있는 점은 불리한 양형 사유이다.

위와 같은 양형 사유들에 다가 피고인의 나이, 성 행, 경력, 가족관계, 경제상황, 범행에 이른 경위 및 동기, 범행 후의 정황, 기타 이 사건 기록 및 변 론에 나타난 양형에 관한 모든 사항을 종합해 보면, 원심판결의 형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피고인 및 검사의 주장은 모두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 및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따라 이를 모두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