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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2018.11.26 2018노5162

특수협박등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 벌 금 200만 원) 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다.

그러나 한편,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지인인 피해자에게 소주병을 들고 죽이겠다는 취지로 위협하여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이러한 범행의 내용, 범행 경위, 범행에 사용된 도구 및 피해자에게 고지된 해악의 내용 등에 비추어 볼 때 그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아니하고, 또한 이 사건 범행은 누범기간 중의 범행에도 해당하여 그 비난 가능성이 더욱 높다.

피고인에게 실형 전과를 비롯한 여러 차례 형사 처벌 전력이 있다.

위와 같은 피고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정상들과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 행, 환경 기타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을 두루 참작하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 하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피고 인의 위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