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는...

가. 별지 목록 제1항 기재 토지(이하 ‘이 사건 토지’라 한다), 별지 목록 제2항 기재 주택(이하 ‘이 사건 주택’이라 한다) 및 미등기건물인 별지 목록 제3항 기재 건물(이하 ‘이 사건 부속건물’이라 한다, 이하 별지 목록 기재 각 부동산을 통틀어 ‘이 사건 각 부동산’이라 한다)은 피고의 소유였는데, 미등기건물인 이 사건 부속건물을 포함한 이 사건 각 부동산에 관하여 2007. 11. 28.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C로 부동산강제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나. 원고는 위 부동산강제경매절차(이하 ‘이 사건 경매절차’라 한다)에서 2008. 2. 18. 이 사건 각 부동산을 173,550,000원에 매수한다고 신고하였고, 2008. 2. 25. 매각허가결정을 받은 후 2008. 4. 2. 매각대금을 완납하고서 같은 날 원고 명의로 이 사건 토지 및 주택에 관하여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다. 원고와 피고는 2009. 3. 2. 이 사건 각 부동산에 관하여 차임 없이 보증금 3,000만 원, 임대차 기간 2009. 3. 2.부터 12개월로 하는 내용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는데, 피고가 위 임대차보증금 중 2,000만 원만을 지급하고 1,000만 원을 지급하지 아니하자, 구두로 원고가 지급받은 2,000만 원을 보증금으로 하고 월 차임을 10만 원(매월 30일 지급)으로 하는 내용으로 임대차계약을 변경(이하 위와 같이 변경된 내용의 임대차계약을 ‘이 사건 임대차계약’이라 한다)하였다. 라.

피고는 당초 이 사건 주택에서 거주하다가 이 사건 소제기 이후 이 사건 주택에서 이 사건 부속건물 중 창고 부분으로 주거를 이전하는 한편 이 사건 부속건물 중 차양 부분에 피고의 물건을 쌓아놓고 사용하고 있고, 이 사건 토지 지상에 별지 도면 표시 ㄱ, ㄴ, ㄷ, ㄹ, ㄱ의 각 점을 순차로 연결한 선내 (가)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