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주식회사 H(이하 ‘파산채무자’라 한다)는 철물공사업 등을 하는 회사인데, 2018. 11. 23.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았고(2018하합100423), 피고가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되었다.

나. 주식회사 J(이하 ‘J’이라 한다)은 2017. 11. 30. 파산채무자에게 'K 건설공사 중 철골, 금속, 철제창호 공사(이하 ‘이 사건 공사’라 한다)‘를 도급하였다.

파산채무자는 ’L‘라는 상호로 철구조물 설치업을 하는 원고 A, 방화문 제작업을 하는 원고 주식회사 D, 금속창호 공사업을 하는 원고 E 주식회사, 창호철문 제조업을 하는 원고 주식회사 G, ’M‘라는 상호로 유리 공사업을 하는 원고 F에게 이 사건 공사 중 일부를 하도급하였다.

원고

B은 ’N‘라는 상호로 특수화물 운수업을 하는데, 파산채무자에게 이 사건 공사 현장 관련 운송장비를 임대하였고, 원고 C은 공사 현장 구내식당을 운영하였다.

원고들은 파산채무자에 대하여 별지 원고별 공탁금액 이상의 채권을 가지고 있다.

다. 파산채무자는 파산 선고 전인 2018. 10. 22.경 J에 이 사건 공사에 따른 미지급 공사대금 243,750,000원을 원고들을 포함한 파산채무자의 하수급인 등에게 직접 지급하여 달라는 취지의 ‘K 현장 금속공사 관련 직불동의서 제출의 건’이라는 서면(갑 제6호증)을 보냈다.

위 서면에는 파산채무자 대표이사 명의의 직불동의서가 첨부되어 있다. 라.

원고들은 아래와 같이 J에 이 사건 공사 관련 하도급 공사대금 등의 직접 지급을 구했다.

① 원고 A: 2019. 4. 16. 2,000만 원 청구하는 내용증명우편 발송 ② 원고 B: 2019. 7. 31. 1,496만 원 청구하는 지급명령 신청. 2019. 8. 12. 지급명령 정본 송달 ③ 원고 C: 이 사건 소 제기 전까지 직접 지급을 구하지 않음 ④ 원고 주식회사 D: 201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