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소외 주식회사 인하기연(이하 ‘인하기연’이라 한다)은 본체도료제조, 판매업, 페인트 판매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으로서 2012. 10. 9. 서울중앙지방법원 2012하합129호로 파산선고를 받았고, 피고는 같은 날 인하기연의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되었으며, 원고는 ‘C’라는 상호로 페인트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자이다.

나. 원고는 2012. 1.경 인하기연으로부터 도료(제품명 ‘IHG-WH015G PA WHITE’ 등)를 공급(1월 공급가액 총 46,766,168원)받고 이후 대금을 변제하는 형식의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하기연과 수차례 도료매매계약을 체결하였는데, 당시 인하기연으로부터 2012. 2.경 제품명 ‘IPG-WH039(G) BAR WHITE'(이하 ’이 사건 도료‘라 한다) 500kg, 같은 해 5.경 580kg, 같은 해 6.경 560kg를 각 공급받았다.

다. 피고는 원고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 2013차59013호로 피고가 도료매매대금 121,354,677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121,354,677원 및 이에 대하여 2012. 11. 17.부터 지급명령 정본 송달일까지는 연 6%의,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20%의 각 비율에 의한 지연손해금의 지급을 청구하는 취지의 지급명령을 신청하여 2013. 9. 5. 위 법원으로부터 그와 같은 내용의 지급명령(이하 ‘이 사건 지급명령’이라 한다)을 받았다. 라.

원고는 2012. 2.경, 같은 해 5.경, 같은 해 6.경 소외 주식회사 다윈(이하 ‘다윈’이라 한다)에게 이 사건 도료를 공급하였고, 다윈은 이 사건 도료로 분체도장한 고급도어용 알루미늄 건축바(이하 ‘이 사건 건축바’라 한다)를 소외 주식회사 성진금속(이하 ‘성진금속’이라 한다)에 납품하였는데, 납품한 위 건축바에 전반적으로 도료부착불량 현상이 발생하였다.

마. 원고와 다윈, 성진금속은 도료부착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