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가. 원고는 피고와 사이의 근로계약(이하 ‘이 사건 근로계약’이라 한다)에 따라 2014. 2. 24.부터 B우체국에서 현장직원인 청사경비로 근무하다가, 2014. 12. 27. 피고로부터 이 사건 근로계약관계가 2014. 12. 31.자로 종료된다는 고지를 받았다.

나. 피고의 ‘현장직원 취업규칙’ 중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4조(용어의 정의) ② 현장직원은 기간의 정함이 있는 직원(이하 ‘기간제 직원’이라 한다)과 기간의 정함이 없는 직원(이하 ‘무기계약직 직원’이라 한다)으로 분리한다.

제5조(직종 및 직위) ① 현장직원의 직종은 다음 각 호와 같다.

4. 경비직: 청사경비, 금융창구경비, 주차 등 보안 및 주차관련 분야 제13조(근로계약) ① 현장직원을 임용할 때 피고는 기간제근로계약서를 2부 작성하여 1부는 해당 직원에게 교부한다.

② 근로계약기간은 최초임용일로부터 12월말까지로 체결함을 원칙으로 한다.

③ 제2항의 근로계약기간 만료시 근로관계가 당연 종료됨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근무성적평가표 및 고객만족도 설문지 등에 의하여 1년 이내로 그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제14조(무기계약으로의 전환) ① 제13조의 계약기간 중 근무성적이 우수한 현장직원의 경우 근무성적평가표 및 고객만족도설문지 등에 의하여 무기계약직 직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증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2호증, 을 제2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원고의 주장 및 이에 대한 판단

가. 원고의 주장 요지 원고와 피고는 이 사건 근로계약체결 당시 근로계약기간을 2014. 12. 31.까지로 합의하지 않았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고에게는 위 기간만료 이후 무기계약직 직원으로 전환되리라는 기대권이 인정된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