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명도
1. 피고와 피인수신청인은 원고에게 별지 목록 기재 각 건물을 인도하라.
2. 소송비용은...
1. 기초사실
가. 원고(인수신청인, 이하 ‘원고’라고 한다)는 국세징수법에 따른 공매절차에서 2015. 6. 24. A 소유였던 별지 목록 기재 각 건물(이하 ‘이 사건 각 건물’이라고 한다)을 낙찰받아 그 소유권을 취득하였다.
나. 피인수신청인은 2015. 7. 15. 위 건물이 위치한 파주시 B 공장용지 4,793㎡(이하 ‘이 사건 토지’라고 한다)를 매수하여, 2015. 7. 20. 위 토지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다. 피인수신청인은 2015. 7. 17. 주식회사 무궁화신탁과 이 사건 토지에 관한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2015. 7. 20. 위 수탁사에게 신탁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었다. 라.
현재 이 사건 각 건물은 피고와 피인수신청인이 공동으로 점유, 사용하고 있다.
[인정근거] 다툼없는 사실, 갑 제1 내지 6호증의 2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주장 및 판단
가. 청구원인에 대한 판단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 사건 각 건물의 점유자인 피고와 피인수신청인(이하 ‘피고 등’이라고 한다)은 그 소유자인 원고에게 위 각 건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
나. 피고 등의 주장에 대한 판단 피고 등은 원고는 이 사건 각 건물과 관련하여 이 사건 토지를 점유할 법정지상권 등을 취득하지 못하였으므로, 피인수신청인의 청구에 의하여 이 사건 각 건물을 철거하여야 하는 입장이고, 따라서 원고의 청구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원고가 법정지상권 취득하지 못하여 이 사건 토지 소유자의 청구에 의하여 이 사건 건물을 철거할 상황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원고 소유의 이 사건 건물에 대한 피고 등의 점유가 정당화될 수는 없으므로, 원고의 법정지상권 취득 여부에 관하여 나아가 살필 필요 없이, 피고 등의 위 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