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 A은 건설업, 토목공사업 등을 목적으로 1998. 11. 12.경 설립된 회사이고, 피고 D은 부동산 개발업, 부동산 분양업 등을 목적으로 1978. 3. 23.경 설립된 회사이다.

회사 설립 후 현재까지 피고 D의 주권은 발행되지 않고 있다.

나. 원고 A은 2016. 1. 14. 피고 D과 사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회사경영 위임계약(이하 ‘이 사건 위임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였다.

D 대표이사 H(이하 ‘갑’이라 한다)와 A 대표이사 I(이하 ‘을’이라 한다)은 아래와 같이 회사경영 위임계약을 체결한다.

제1조(계약의 목적) ‘갑’은 자신이 대표이사인 D의 경영개선과 발전을 위해 경영을 ‘을’(‘을’이 지정하는 자를 포함)에게 위임하고, ‘을’은 이를 승낙한다.

제2조(주식의 양도) ‘갑’은 본 계약 후 빠른 시일 내(늦어도 2016. 1. 22. 이내)에 ‘을’의 원활한 경영을 위하여 ‘갑’의 책임으로 자신의 D의 주식을 포함하여 주주전원의 주식에 대하여 ‘을’이 지정하는 자에게 양도하는 계약(포기증서 포함)을 체결한다.

단, 본 주식의 양도는 본 계약이 아무런 문제 없이 만료될 경우 주식양도계약 체결 시로 소급하여 그 효력을 잃고 해제된다.

제3조(대표이사의 선임) ‘갑’은 2016. 2. 5.까지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소집과 의결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현 이사진의 전원 사임 상태에서 새로이 '을‘이 지명하는 자를 이사로 선임한다.

제4조(경과조치)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을’이 대표이사로 선임되기까지의 기간 동안 ‘갑’은 ‘을’에게 회사고문의 자격을 부여하고 회사경영에 관한 일체의 행위에 대해 ‘을’에게 그 지시를 구하고 그에 따른다.

제7조(계약기간) 본 계약의 기간은 2016. 1. 14.부터 2018. 12. 31.까지로 한다.

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