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피고인은 마약류 취급자가 아니다.

1.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속칭 ‘필로폰’, 이하 ‘필로폰’) 매수

가. 피고인은 2018. 3. 8.경 공소장 기재 ‘2018. 3. 2.경’은 오기임이 명백하므로 이를 정정한다.

일명 ‘B’이라는 언니와 함께 각 40만 원씩 각출한 후, C 대화 앱을 통해 알게 된 필로폰 공급책인 D 명의 E은행 계좌(F)로 필로폰 대금 명목으로 80만 원을 무통장 송금하고(송금자 ‘G’), 서울 강남구 H에 소재 빌라 우편함 밑에 숨겨놓은 필로폰 약 1g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매수하였다.

나. 피고인은 2018. 6. 8.경 위 D 명의 E계좌로 필로폰 대금 명목으로 60만 원을 송금한 후, 같은 날 20:00경 서울 중구 I 소재 ‘J약국’ 앞길에서 D로부터 비닐지퍼백에 담긴 필로폰 약 0.5g을 건네받고, 2018. 6. 26.경 서울 강서구 소재 'K' 6번 출구 앞에서 D로부터 필로폰 약 0.5g을 건네받아 총 필로폰 1g을 매수하였다.

2. 필로폰 소지

가. 피고인은 2019. 3. 초순경 서울 마포구 L건물 M호 주거지에서 N으로부터 건네받은 필로폰 약 0.5g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건네받아 이를 파우치에 넣고 보관하는 방법으로 소지하였다.

나. 피고인은 2019. 3. 15. 17:00경 위 같은 장소에서 N으로부터 필로폰 약 1g이 담긴 비닐봉지를 건네받아 손가방에 넣어 보관하는 소지하였다.

다. 피고인은 2019. 3. 22. 10:11경 위 같은 장소에서 N으로부터 필로폰 불상량(물에 희석된 상태가 약 0.2g)을 건네받아 일회용 주사기에 넣고 생수로 희석한 다음 종이가방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소지하였다.

3. 필로폰 투약

가. 피고인은 2018. 3.경 서울 마포구 소재 ‘O역’ 4번 출구 앞 ‘P건물’ 호수 불상의 오피스텔에서 위 제1항과 같이 구입한 필로폰을 깨뜨린 백열전구 유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