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금
1. 이 사건 소 중 23,539,100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구하는 부분을 각하한다.
2. 피고는...
1. 이 사건 소 중 23,539,100원 청구 부분의 적법 여부에 대한 판단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603조에 의하면, 개인회생채권자목록에 기재된 채권자가 이의기간 안에 개인회생채권조사확정재판을 신청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개인회생채권자목록의 기재대로 채권이 확정되고, 확정된 개인회생채권을 개인회생채권자표에 기재한 경우에는 그 기재는 개인회생채권자 전원에 대하여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으며, 개인회생채권자는 개인회생절차폐지결정이 확정된 때에 채무자에 대하여 개인회생채권자표에 기하여 강제집행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 규정에 의하면, 개인회생채권자표에 기재된 채권에 대한 이의기간이 도과하면 채권자는 채무자에게 그 채권액에 관한 승소 확정판결을 받은 것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고 보아야 하고, 변제계획의 인가 여부와 무관하게 개인회생채권자는 개인회생절차가 계속되는 경우 개인회생절차에서 인가된 변제계획에 따라 변제를 받을 수 있고, 개인회생절차가 폐지되더라도 개인회생채권자표에 기하여 강제집행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채권자는 채무자를 상대로 같은 채권에 대한 별도의 이행소송을 제기할 소의 이익이 없다.
이 사건에서, 피고가 수원지방법원 2018개회14275호로 개인회생신청을 하여 2018. 8. 20. 개인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았고, 피고가 개인회생채권자목록에 원고의 이 부분 채권을 기재하였으며, 원고가 이의기간인 2018. 10. 23.까지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아니함에 따라 이 부분 채권이 개인회생채권자목록에 기재된 대로 확정된 사실은 이 법원에 현저하다.
따라서 원고가 이 사건 소 중 피고에게 23,539,100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구하는 부분은 피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