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는 서울 종로구 E, 2층에 사업장을 두고 F공인중개사사무소라는 상호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는 공인중개사이다.

원고는 2015. 1. 23.부터 중개보조 업무의 경험이 많은 소외 G을 중개보조원으로 고용하여 그 보조하에 업무를 처리하여 왔고, 이러한 고용사실을 관할 관청인 서울 종로구청장에게 신고하였다.

나. 피고들은 2015. 3.경 위 사무소로 찾아와 피고들 소유의 서울 종로구 H 소재 토지들에 대한 매도 의사를 표시하면서 그 중개를 의뢰하였다.

원고의 지시를 받은 G은 매수자를 찾기 위해 여러 개인 및 단체를 접촉하고 현장 안내를 해주었고, 그 결과로서 I 주식회사를 매수인으로 물색하였다.

다. 피고들과 I 주식회사, 원고는 2015. 6. 11. G이 동석한 자리에서 각 매도인과 매수인, 중개인의 자격으로 아래와 같은 중개보수 지급 약정이 포함된 별지 목록 1 기재 부동산에 관하여 대금을 6,700,000,000원으로 한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통합계약을 '1차 매매계약'이라고 한다

). 제10조(중개업자의 책임 및 중개보수 매매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는 갑과 을간의 본 계약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갑과 을은 지급하기로 약정한 중개수수료를 계약시 지급한다.

원고는 1차 매매계약서와 매매 대상 토지들에 대한 확인설명서를 작성하여 피고들을 포함한 매매의 당사자들에게 설명하고 위 계약서 및 확인설명서의 중개인란에 원고의 등록인장을 날인하고 직접 서명을 하였다. 라.

피고들은 2015. 12.경 1차 매매계약에서 제외되었던 별지 목록 2 기재 부동산도 매도하겠다고 하여 그 중개를 의뢰하였고, 이에 원고의 지시를 받은 G이 1차 매매계약의 매수인인 I 주식회사의 매수 의사를 확인하여 대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