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이유
1. 처분의 경위 원고 국적 이집트 아랍공화국 대한민국 입국일자 2012. 12. 25. 체류자격 관광통과 (B-2) 난민인정신청 (‘이 사건 처분’) 신청일자 2016. 1. 15. 결정일자 2016. 6. 30. 결정내용 난민불인정 사유 : 박해를 받게 될 것이라는 충분히 근거 있는 공포를 인정할 수 없음 이의신청 신청일자 2016. 7. 28. 결정일자 2016. 10. 27. 결정내용 기각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2호증, 을 제1, 2, 4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이 사건 처분의 적법 여부
가. 원고의 주장 원고는 이집트아랍공화국(이하 ‘이집트’라고만 한다) 국적자이자 콥트정교도이다.
원고는 이집트에서 콥트정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무슬림형제단으로부터 위협을 받았고, 이러한 위협을 피해 이집트를 떠나 대한민국에 입국하였다.
또한 원고는 대한민국에 입국한 후 2015년 초경부터 기독교 선교활동을 해왔다.
2016년 초경 이집트인인 누군가가 원고의 선교활동장면을 촬영해 갔는데, 그들 중에는 이집트 대사관 직원도 있었다.
원고는 국민의 대부분이 무슬림인 이집트로 돌아가면 종교적인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난민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나. 판단 1) 난민법 제2조 제1호는 난민을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인 신분 또는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박해를 받을 수 있다고 인정할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보호받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외국인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대한민국에 입국하기 전에 거주한 국가로 돌아갈 수 없거나 돌아가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무국적자인 외국인’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2) 앞서 든 증거와 을 제3호증의 기재에 변론 전체의 취지를 더하여 알 수 있는 아래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