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8월에 처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징역 10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의 항소이유에 관하여 판단하기에 앞서 직권으로 살피건대, 기록에 의하면, 피고인은 2014. 7. 8.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4월을 선고받고 2014. 11. 8. 그 판결이 확정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따라서 판결이 확정된 위 공무집행방해죄와 형법 제37조 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는 이 사건 폭행죄에 대하여는 형법 제39조 제1항에 따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을 고려하여 형의 감경 또는 면제 여부까지 검토한 후에 형을 정하여야 하므로, 원심판결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원심판결에는 위와 같은 직권파기 사유가 있으므로, 피고인의 양형부당 주장에 대한 판단을 생략한 채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2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이 법원이 인정하는 범죄사실 및 그에 대한 증거의 요지는, 원심판결의 범죄사실 첫머리에 “피고인은 2014. 7. 8.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4월을 선고받고 2014. 11. 8. 그 판결이 확정된 자이다.“, 증거의 요지 란에 “1. 판시 전과 : 각 사건검색결과, 피고인의 당심 법정진술”을 각 추가하는 이외에는 원심판결의 각 해당란 기재와 같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9조에 의하여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및 형의 선택 형법 제260조 제1항 (징역형 선택)
1. 경합범 처리 형법 제37조 후단, 제39조 제1항 양형 이유 피고인에게는 형법 제37조 후단의 전과가 있어 형법 제39조 제1항에 따라 동시에 판결하는 경우와 형평을 고려해야 하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