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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법원 2019.12.10 2019가단131319

사해행위취소

주문

1. 피고와 C 사이에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 중 각 1/6 지분에 관하여 2018. 1. 11. 체결된...

이유

1. 인정사실 다음 각 사실은 갑 제1 내지 7호증(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 이 법원의 D에 대한 금융정보제출명령에 대한 회신, 이 법원의 법원행정처에 대한 사실조회회신에 변론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여 이를 인정할 수 있다. 가.

E 주식회사(이하 ‘E’이라 한다)는 2015. 8. 21. C에게 2,200만 원(대출기간 39개월, 이율 연 26.9%, 연체이율 연 34.4%)을 대출하였고, 원고는 2017. 9. 11. E로부터 위 대출금채권을 양수하고 그 무렵 C에게 채권양도통지가 이루어졌으며, 이 법원 2018가소408863 양수금 사건에서 2018. 8. 22. “C은 원고에게 19,950,029원 및 그중 15,538,410원에 대하여 2017. 11. 23.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34.4%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선고되어 그 무렵 확정되었다.

나. F이 2006. 5. 24. 사망하여 그 자녀들인 피고 및 C, G, H, I, J이 상속하였다.

위 상속인들은 2018. 1. 11. F 소유의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이하 ‘이 사건 부동산’이라 한다)에 대하여 피고의 단독소유로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하고, 2018. 1. 12.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하여 위 상속재산분할협의를 원인으로 피고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가 마쳐졌다.

다. 위 상속재산분할협의 무렵 C 앞으로 별다른 재산이 없었던 반면 C은 원고가 양수한 대출금을 포함하여 K 주식회사 등에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다.

2. 판단

가. 사해행위의 성립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C이 채무초과 상태에서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하면서 이 사건 부동산 중 자신의 법정상속분(1/6)에 관한 권리를 포기하고 피고로 하여금 이를 상속하게 한 것은 사해행위에 해당하고, 채무자인 C의 사해의사가 인정되는 이상 수익자인 피고의 악의가 추정된다.

나. 피고의 주장에 대하여 이에 대하여 피고는, ① 위 상속재산분할협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