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는 G(기선, 3,403톤, 이하 ‘이 사건 선박’이라 한다)의 소유자로서 해상 여객, 화물 운송사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이고, 피고 B은 ‘H’라는 상호로 선박전기 제작 및 수리업 등을 영위하는 사람이며, 피고 주식회사 C(이하 ‘피고 회사’라고 한다)은 선박수리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이다.

나. 한편 피고 D, E, F은 원고를 대리한 I 주식회사(이하 ‘I’이라고 한다)와 사이에 선원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이 사건 선박에 승선하여 근무했던 선원들이다.

다. 피고 B은 2016. 9. 5.경부터 원고로부터 이 사건 선박에 대한 전기수리공사를 의뢰받아 수리를 마치고 2017. 3. 30.경 83,448,000원의 청구서를 원고에게 제출하였으나 원고는 피고 B에게 20,000,000원만을 지급하였다. 라.

피고 회사는 2016. 12. 28. 원고로부터 이 사건 선박에 대한 엔진분해 정비공사를 120,000,000원에 의뢰받아 수리를 마쳤고, 위 수리과정에서 추가 부품공급 및 추가공사를 수행하여 합계 186,412,600원의 청구서를 원고에게 제출하였으나 원고는 피고 회사에게 52,520,000원만을 지급하였다.

마. 피고 D, E, F은 원고를 대리한 I과 아래 표 기재와 같이 선원근로계약을 체결하고(이하 ‘이 사건 선원근로계약’이라고 한다), 2016. 9. 19. 이 사건 선박에 승선하여 근로를 제공하다가 피고 D은 2017. 5. 16.에, 피고 E은 2017. 5. 13.에, 피고 F은 2017. 4. 10.에 이 사건 선박에서 각 하선하였다.

피고 직위 연봉 D 선장 65,000,000 E 1항사 50,000,000 F 2기사 42,000,000

바. 원고는 이 사건 선원근로계약에 따라 피고 D, E, F에게 2016. 9. 19.부터 2017. 3.까지의 급여는 모두 지급하였다.

사. 그러던 중 피고 B은 원고로부터 이 사건 선박의 전기수리비 중 63,448,000원을 지급받지 못하였다고 주장하며,...